뇌졸중, 손상 부위에 따라 치명적인 후유증 남아 <br />'가바' 억제 물질 투여…운동·감각 기능 회복 <br />치료제, 내년 초 임상 시험 돌입 계획<br /><br />#뇌졸중 #후유증 #뇌혈류 <br /> <br />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손상되는 뇌 부위에 따라 운동이나 언어 장애 등 치명적 후유증을 남깁니다. <br /> <br />[김형일 / 지스트 의생명공학과 교수 : 뇌졸중 발생 부위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'기능 해리'라고 하는데, '기능 해리' 때문에 뇌졸중 회복이 더뎌지고 후유증도 깊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뇌졸중 후유증이 생기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. <br /> <br />뇌졸중이 발생하면 발생 부위와 떨어진 곳에서 별 모양의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됩니다. <br /> <br />이 신경세포에서 '가바'라는 물질이 과다 분비되고, 주변 신경세포와 결합해 뇌세포 기능을 망가뜨립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바로 '가바'라는 물질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'가바'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을 2주 가량 쥐에 투여했더니, 운동과 감각 기능이 회복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준 / 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 : 재활운동만으로 회복을 못 했고, (재활과 치료제 투여) 두 개를 다 했을 때 거의 80% 회복됐습니다.] <br /> <br />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뇌졸중 외에도 다양한 뇌 질환 후유증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내년 초 사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묵 <br />취재기자ㅣ최소라 <br />자막뉴스ㅣ김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091446525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